초록색이 보이지 않았던 땅에 새싹이 파릇파릇 얼굴을 비추는 것을 보니 봄이 오고 있나 봅니다. 봄에 많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지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 대표 휴양지인 제주도의 봄 여행지에 대해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주도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 봄에는 유채꽃, 벚꽃 등 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으니 더 즐거울 수 있습니다. 제주도 봄 여행지 5곳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산방산
제주도의 산방산은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산으로 산방산만 우뚝 서 있고 근처는 모두 평지입니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한라산의 봉우리를 산신령이 화가 나서 던졌는데 그 봉우리가 바로 산방산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 올만큼 주변에 비해 다른 모습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는 유채꽃밭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방산 주변에는 봄이 되면 온통 노랗게 물들어서 너무 예쁜 봄의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미 만개한 곳이 많아 3월 제주도 여행으로 가신 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가파도
가파도는 제주도의 또 다른 섬입니다.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합니다. 배편은 인터넷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모슬포 운진항에서 타시면 됩니다. 가파도는 제주도를 여러 번 가본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뽑힐 만큼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파도의 유채꽃도 멋있지만 바람에 바다의 파도처럼 일렁이는 청보리 물결은 바다와 유채꽃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기억에 남게 됩니다. 청보리 너머로 파란 바다와 산방산, 한라산이 보이는데 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금오름
금오름은 제주도의 많은 오름 중에서도 유명한 곳입니다. 바로 산정화구호가 있는 오름이라서 유명할 것입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금오름의 산정화구호를 보여주기 위해 함께 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름을 오르는 길은 다소 가파르지만 오름과 함께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은 연인도 가족도 혼자서도 놓치기 아까운 풍경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주변의 풍경과 능선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아름다움 들을 제주도에 여행 가신다면 꼭 느껴보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혈
제주도뿐만 아니라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삼성혈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제주도의 신화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고 삼성혈은 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차지 않는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제주도의 신화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알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나무도 많고 크지 않아 조용히 산책 코스로도 너무 좋지만 봄에 삼성혈의 벚꽃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삼성혈의 아름다움은 더해지고 초록색, 벚꽃의 희고 분홍빛과 하늘의 파란색은 한 폭의 그림처럼 감탄을 하게 합니다.
한림공원
제주도의 관광지 하면 한림공원을 대표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공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 협재 쌍요동굴, 식물원, 사파리 조류원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선화, 매화, 동백꽃까지 4계절 어느 때 가도 좋은 곳입니다. 매화, 수선화 축제가 끝이 나면 듈립축제도 이어집니다. 다양한 꽃으로 봄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